top of page

"타고난 건 노력으로도 이길 수 없다는 걸 모르나?"

:: ​외관 ::

[인장 출처 : 커미션 - 쑻님  @0A0_18]

 

 

 

적당히 긴 흑발을 양옆으로 넘긴듯한 머리스타일을 하고 있다. 훤히 드러난 이마 덕분에 시원한 느낌이 드는것 같다. 잘 정돈된 눈썹. 약간 올라간 눈매가 사나워보이면서도 무표정임에도 올라간 입꼬리가 꽤나 인상적이었다. 그리고 오른쪽 (보는 사람 기준) 눈 아래에 작은 눈물 점이 하나 있다

하얀 피부가 인상적이며, 매서운 이목구비를 중화시키듯 피부는 약간의 웜톤. 적당하게 붉은 입술을 하고 있으며 눈아래는 약간 붉은 편이다.

.

가지런한 손가락은 제법 긴 모양새를 하고 있고, 몸은 마른 근육으로 덮여 있어 적당한 체격을 가지고 있다.

 

단정한 넥타이와 하나정도 단추를 푼 셔츠,교복 조끼를 입고 있고, 로브는 항상 하고 다닌다. 목도리를 두를때는 넥타이가 반정도 보일수 있게 느슨하게 두르고 있다.

그리고 목과 양손목에 붕대를 감고 있는데, 목의 붕대는 드러나지만 손목의 붕대는 셔츠에 가려서 살짝만 보인다.

 

 

 

 

 

 

:: 이름 ::

 

 

데릭 카시우스 콘스탄틴 / Derric C. Constantine ( Derric Cassius Constantine )

 

 

 

 

:: 성별 ::

 

M

 

 

 

 

:: 키 / 몸무게 ::

 

182cm/정상체중

 

 

 

 

:: 소속 기숙사 ::

 

Slytherin

 

 

 

 

 

:: 학년 / 나이 ::

 

7학년/17살

 

 

 

 

:: 성격 ::

 

proud

 

  어릴때 부터 그는 외동으로 귀하게 자라왔다. 가문의 사람들도 차기 가주인 소년을 건들수 없었고 그 소년이 청소년이 되어서 어른의 외형을 갖추기 까지도 아무도 손을 대지 못했다. 그렇게 자라온 그는 온실속의 화초와도 같았겠지.. 곱게 상처 하나 없게 순수하게 자랐을지도 모른다. 물론..다른 사람의 시선으로 보며 말이다..

  아아, 온실에서 피어오른 장미는 마냥 순수하게 자리진 않았으리라. 제 나름의 독을 품으며 아름답게 피어올랐으리라..그렇게 아름답게 피어오른 꽃은 오만하기 그지 없었다. 자신의 발밑에 세상을 두고 바라보는 자신과 그런 자신을 바라보는 시기어린 시선. 그렇게 만든것은 이 세상, 그의 가문...그리고 바로 그, 자신.

  하지만 그것들을 원망하거나 책망하지 않았다. 왜? 책망할 이유가 없지 않는가? 이렇게 아름답게 자신을 피어나게 해준 모든것들을 그는 사랑했다. 다른이들이 가지고 못하고 태어난것이 잘못이지 자신이 무슨 잘못이겠는가 싶었다. 오로지 자신에게 주어진 운인것을. 자신은 자신에게 주어진 그것들을 오로지 사랑하고 누림으로써 그 책임을 다 한다고 생각할 뿐이었다.

 

 

 

Perfect

 

  “슬리데린은 완벽, 그 자체 아니인가?” 그의 말버릇과 같은것이었다. 그는 늘 완벽하길 바라고 또 바라는 사람이었다. 그렇다고 허망하게 바라기만 하는 것은 아니였다. 그도 늘 그만큼의 노력을 했었다. 그 노력은 그가 세상에 태어나고 걸음마를 시작한 후..책을 잡았을때 부터였다. 그의 주변은 늘 완벽했다. 흐트러짐하나 없는 아버지는 너무나도 높은 탑과 같아 감히 오를 생각을 하지 못했다. 검은 가죽장갑은 강인함을 무장한 독수리의 발톱과도 같았고 손에 쥐고 계시던 금빛 손잡이 지팡이는 그 곧음이 강직해보였다. 그것은 소년이었던 그가 위압감을 받기 충분했다. 그 지팡이가 저를 언제 관통할지 모른다는 생각이 아주 잠시 들었던것은 왜일까? 지금의 그도 그 느낌을 이해하지 못한다. 물론 지금 보면 늙어 힘도 없는 독수리에 불과하니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겠지.

  그는 자신의 아버지처럼 되기 싫었다. 젊을땐 고고 했지만 결국에 남는 것은 말라 비틀어진 손가락, 검버섯이 가득핀 얼굴, 푸석해 윤기 없는 머리칼, 어느곳을 바라보는지도 모를 탁한 눈..그 모든 완벽하지 못한것들이 끔찍하게도 싫었다.

  언젠가 자신의 완벽함을 무너뜨릴 것들이라는 것을 그는 너무 잘 알고 있었기에, 더욱더 철저하게, 자신을 채찍질 했다. 분명 그의 몸에는 보이지 않는 채찍 자국들로 인해 성한 곳이 없겠지. 하지만 그럼에도 계속 그는 완벽을 추구하고 있다. 물론 자신이 반장으로 있는 슬리데린도 예외는 아니일것. 자신의 뱀들에게는 한없이 친절하고 웃어주기도 하면서도 이내 자신의 기준에 엇나가면 표정을 싸늘히 굳히고 다시끔 그 기준안으로 그들을 들여보낸다. 당신은 과연 그의 기준에 잘 맞춰 걸을수 있을까? 그건 당신만 알겠지

 

 

 

Rose

 

  그는 장미와 같았다. 아름다우면서도 가시가 있어 누군가가 손을 대려고 하면 가시를 세워 핏방울이 맺히게 했다. 하지만 누군가가 자신의 향을 맡으려 다가오면 선뜻 제 곁을 내주었다. 그것은 일종의 경고였다. 자신을 필요로 하면 어느정도 자신을 내줄 생각은 있었지만 감히 자신을 소유하려 한다면 장미를 꺾는자도, 장미인 자신도 비례하게 피해를 감수해야한다. 그것이 그의 생각이었다

  오만하면서도 고고한 그는 절대 자신의 전부를 내어주진 않는다. 전부는 아니더라도 일부는 선뜻내주겠지. 아마, 그가 자신을 거의 내어준 상대를 꼽으라면 지금 자신이 사랑하는 슬리데린이겠지. 슬리데린이 자신을 꺾으려 들지 않는다면 그는 슬리데린을 오로지 끌어안고 사랑할것이다.

 

 

 

caprice

 

  그는 변덕스러웠다. 물론 결정을 번복하는 것 따위에 변덕스럽지는 않았다. 다만 자신의 감정에 변덕스러울뿐. 아마, 당신이 슬리데린이라면 알고 있겠지. 아아, 슬리데린이 아니더라도 당신은 앞으로 그에 대해서 좀더 알아갈지도 모른다. 그가 어떤식으로 변덕을 부리는지..그것이 그의 진심일지 아니면 거짓일지..그것의 판단은 오로지 당신에게 맡겨두도록 하겠다.

 

 

 

 

 

 

:: 특징 ::

 

 

bisque doll

 

  아아, 그는 어릴때 읽었던 순수한 이야기책도 이해하지 못했다. 흔히 이야기책이나 나올법한 자애로운 어머니는 자신에게 존재하지 않았으니까. 어머니는 늘 제 목에 있는 목줄을 틀어쥔 사람이었다. 그 목줄은 가죽으로 만들어진것이 아니였다. 아름답게 피어난 장미 그리고 그 장미를 피게 한 날카로운 줄기..그것으로 만들어진 가죽은 그의 목을 파고 들어 피를 빨아먹었지만 다른이들이 봤을때는 아름다운 나비넥타이와 같은 것이라. 그런 와중에도 웃는 것이야 말로 아름다움이라고 어머니는 그에게 말했던것이 기억난다.

  오만하고 상처속에서도 웃음을 짓는 그를 만든것은 다름이 아니라 어머니였다. 그녀는 자신의 아들을 아들이 아닌 하나의 작품으로 피워낸것이었다. 비스크돌. 웃고 있는 것 같지만 그 웃음 뒤에 무슨 일이 있는지..

쉿. 당신은 그 일에 대해서 그냥 웃음으로 대답하면 된다.

 

 

Wand

 

  벚나무(cherry)로 세밀하게 세공되어있고 심은 불사조 깃털을 사용했다. 그가 wand를 처음 만났을때는 그가 4학년때 였다. 호랑가시나무와 용의 심장 줄을 사용한 지팡이의 색이 변질 되고 지팡이가 말을 안듣자 그는 가차없이 지팡이를 내다버렸다. 지팡이는 마법사에게 상징과 같았지만 그는 자신을 따르지 않는 지팡이같은건 필요가 없었다. 새로운 지팡이가 필요했던 그에게 아버지는 지팡이를 하나 선물했다. 세밀하게 세공되어있는 지팡이는 자칫보면 사치스러운 느낌이 날수도 있었지만 정확하게 말하자면 지나치지 않은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었다.

  그가 지팡이를 손에 쥐자 지팡이는 꼭 살아숨쉬듯 잠시 환하게 빛을 냈다가 사그라 들었다. 그리고 손가락에 감겨오는 부드러운 나무의 감촉, 세월을 흐름을 감추고 있기라도 한듯 진한 나무의 색 아래에 밝은 색이 포도덩쿨처럼 타고 올라왔다. 그런 아름다움이 좋았다. 그는 그 지팡이를 자신의 지팡이로 받아들였고, 까다롭기 그지 없는 불사조 깃털의 지팡이도 그를 주인으로 받아들였다.

  그의 지팡이의 끝에는 슬리데린의 표식인 뱀을 세공한 팬던트가 달려있고 대략 길이가 34cm정도 된다. 길지도 그렇다고 짧지도 않은 길이...투박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천박한 사치스러움을 지니고 있지도 않은 지팡이..그가 사랑하지 않을 이유가 있을까?

 

 

 

Birthday ( 12.24 )

 

  생일 축하합니다! 그 말을 그는 듣지 못했다. 아니, 어릴때 듣지 못한것이겠지. 그가 태어난 일자는 12월 24일 이었다. 크리스마스 이브.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며 머글들이 설렘에 가득차 있었고, 마법사와 마녀들도 크리스마스를 즐기기 위해서 서로를 단장하기 바쁜 날이었다. 모두들 가족들과의 시간을 보내기 위해서 품에는 선물이 한아름 안겨 있었고, 불이 켜진 집안은 가족들의 웃음소리가 가득했다. 그의 집만 제외하고...

  싸늘하게 피어오르는 촛불이 익숙해진건 오래였다. 집사와 메이드, 집요정..그들만이 저의 생일 그리고 크리스마스 이브를 축하할 뿐이었다. 넓은 식탁에 덩그러니 올라가 있는 케이크에는 흥미가 없었다. 아무도 앉아있지 않은 테이블은 소년에게 상처 따위가 되지 못했다. 다만, 생일에 대한 의미를 생각하지 못하게 되었을 뿐이라...

  단지 태어난 일자일 뿐인데, 다들 왜 그렇게 난리법썩을 떨면서 챙기는지 도통 이해하지 못했다. 머글들 마냥...쯧 혀를 차면서 생일에 대해 무덤덤하게 생각하며 자랄무렵, 그에게 다가온 사람이 있었다. 같은 학년, 같은 기숙사의 여학생이었다. 자신도 무심코 지나갈뻔한 생일을 소녀는 축하하며 선물을 건넸다. 새로웠다. 생일을 챙김 받을 거라고 생각하지도 않았고 자신조차 생일을 잊고 있었으니까...그는 무덤덤하게 고맙다고 말하고는 방으로 돌아와 선물을 뜯어봤다. 작은 목걸이었다. 뱀이 새겨진 팬던트, 밋밋한 무늬가 퍽이나 맘에 들지는 않았지만, 그는 무슨 일인지 목걸이를 아무말 없이 걸었다. 그리고 아마도 웃었던것 같다.

  ..그것이 그 아이의 유품이 될거라곤 생각하지 못한채 말이다....아마 그는 죽는 순간에는 목걸이를 뜯어 손목에 감겠지. 그 아이를 기억하며..죽어가리라.

 

 

 

Cat ( bela )

 

  그의 방에 가보면 침대 위에 노르웨이 숲 고양이가 몸을 말고 자는 것을 볼수 있을 것이다. bela. 그가 암컷인 그의 고양이를 부르는 애칭이었다. 부드러운 목소리로 그가 부를때 마다 고양이는 눈을 뜨고 기지개를 켰다. 그리곤 그를 향해 고개를 숙였다. 예의였다. 그를 닮은 고양이는 절대 천박하게 굴지 않았다. 고고했으며 모든 학생들에게 예의를 갖췄다. 절대 그들을 낮게 보거나 무시하지 않았다. 그렇다고 모두를 따르진 않았다. 오로지 그가 명령하는 것만 들었고, 학생들이 명령을 하면 그럴수 없다는 의미인걸까. 바라보다가 고개를 젓기 일수 였다. 그는 bela의 그런 면이 마음에 들었다. 아마, 인간이 아닌 고양이, Bela가 자신에 대해서 가장 많이 알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겠지.

  그리고 가장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는..고양이는 인간처럼 함부로 남에 대해 가십거리로 삼는 짓은 안하지 않는가?

 

 

 

Patronus( Dolphin )

 

  그의 패트로누스가 뱀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의외로 그의 패트로누스는 돌고래였다. 유연하게 유형하는 몸짓이 아름다웠고 그가 패트로누스를 사용할때마다 돌고래는 그의 주변을 감싸듯 유형했다. 손에 닿지 않을 빛에 불과하지만 패트로누스 또한 어떤식으로 보면 또다른 자신일터. 그는 돌고래로 충분히 만족했다. 영리하고 뛰어난 동물이 아니던가. 그것이 자신을 지켜주리라 믿어의심치 않는다. 물론 처음부터 완벽한 돌고래는 아니였다.

  그에게도 상위마법에 속하는 패트로누스가 결코 쉽지 않았었다. 처음 패트로누스를 사용했을때는 흐릿한 형체였고 그 다음에는 돌고래다 정도까지 알수 있는 형체..수십번의 시도 끝에 아름다운 곡선을 가진 돌고래를 가질수 있게 되었다. 뱀과 같은 마법사와 온화하기 그지 없는 패트로누스라..불협화음같으면서도 아름다운 화음을 만들어낸다라..퍽이나 좋지 않던가?

 

 

habit

 

  그에게는 버릇이 하나 있었다. 집중을 할때는 미간을 찌푸리는 것이었는데, 안그래도 올라가 있는 눈매에 미간까지 찌푸리고 있으니 무섭기도 꽤나 무서웠다. 하지만 슬리데린 학생들은 이미 익숙해진건지 그런 그를 보고도 무덤덤했다. 하지만 슬리데린 학생들 조차 무서워 하는 때가 있었는데 바로 그가 심기가 불편하다는듯 입꼬리를 비틀어올리는 것. 그런 상태인 그를 건든다는건 그가 할 질타를 받을 준비가 되었다는 뜻과 동일했다. 그런 습관 제외하고는 특정한 습관이 없었다.

  아아, 어릴때 부터 가지고 있던 습관은 하나 있었다. 고민이 있거나 불안하면 침대가 아닌 의자에 앉아서 다리를 꼰채 자는것. 그러지 않으면 그는 잠에 들지 못했다. 다른 의미는 없었다. 다만 마음이 불편한데 몸이 편해버리면 균형이 깨져버리는 것 같다는 그의 말도 안되는 논리 하에 그렇게 자는 것이었다. 남들이 보면 사서 고생한다는 것...그에게는 몽마를 피하기 위한 발버둥이었고 그마나 잠을 더 자기 위한 노력이었다. 그런 노력이 없었다면 그는 아마 몽마에게 잡아먹혀 관속에 들어가서도 눈을 감지 못한채 썩어갔겠지....

 

 

 

 

Blood

 

  그의 가문인 Constantine가는 대대로 순수혈통들이 가주를 해오는 가문이었다. 물론 그도 다른 점은 없었다. 그 또한 한치 부끄러움 없는 순혈이었으며, 자신을 낳아주신 어머니와 그 조상까지 모두 순혈이라고 감히 자부할수 있었다. 그래서 그런지 그는 순혈에 대한 자부심이 있었다. 순혈우월주의라고 해도 부족함이 없겠지. 하지만 그는 그것을 겉으로 드러내는 경박한 짓따위는 하지 않았다.

  다른 혈통에 대한 존중? 아쉽게도 그에게는 그런 착한 배려 따위를 취급하지 않았다. 다만, 다른 혈통을 가진 사람들이 궁금했을뿐. 자신이 둘러쌓여 살아왔던 곳은 순혈들이 가득한 곳이었고, 이곳 호그와트는 순혈외에도 머글, 혼혈 등이 수업을 받으러 오는 곳이었다는 점이 그에게 흥미를 불러 일으켰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겠지. 지금도 다른점은 없다 순혈은 여전히 우월하다고 생각하고 있었고 머글들은...글쎄 그건 그의 생각에 두도록 하자.

  뭐...바뀌었을지도 모르지.

 

 

 

 

:: 소중한 존재 ::

 

  그에게 소중한 존재라는 것이 존재할까 모르겠지만 그가 가장 소중히 여기는 사람은 함께 학업을 함께했던 그리고 지금도 함께 하고 있는 슬리데린 동기였다. 이름은 Rick Callistus(릭 캘리스터스). 릭은 그가 유난히도 아끼는 학우이자 힘들때 기대는 존재였다. 사랑하는 것 그 이상이었다. 둘은 서로의 목숨을 맡길수 있을 정도로 진한 우정을 가지고 있었다. 둘중 한명이 사라진다면?..그것이 타인으로 인한 죽음이라면? 그는 필시 그자를 죽이려고 할것이다. 그 무엇보다 고통스러운 방법으로...그것이 닿지 말아야 할 마법을 사용할 일이라도 말이다..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