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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미래는.. "

:: ​외관 ::

머리를 뒤로 넘겼던 흔적이 있는, 돌아다니면서 흐트러진 백발에 가까운 백금발을 뒷목까지 짧게 쳤다. 눈썹도 머리카락만큼이나 밝게 샜으며 피부도 전체적으로 창백하다고 보일만큼 하얗기 때문에 옷을 제외한 모든것이 무채색마냥 느껴진다. 눈도 대리석같이 탁한 회색을 띄고 있다. 눈동자는 공상이 가득한것 마냥 허해보이기도 한다.  딱히 햇빛알레르기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몸을 망토로 꽁꽁싸매고 다닌다. 밖에서는 웬만하면 후드를 뒤집어쓰고 다녀서 그런지 어두운 망토와는 대조적으로 앙리 자체가 하얗게 느껴진다.

 

 

 

:: 이름 ::

 

 

 

앙리 M. 엥겔/ Henry Moa Angel

 

 

 

 

:: 성별 ::

 

 

 

남성

 

 

 

:: 키 / 몸무게 ::

 

 

179.9cm / 마름

 

 

 

:: 소속 기숙사 ::

 

 

슬리데린

 

 

 

 

:: 학년 / 나이 ::

 

 

7학년/ 17세

 

 

 

 

 

:: 성격 ::

 

 

 

"어, 어...아! 오늘 예언자 일보 봤어?"

 

항상 생각에 빠져있기 때문인지 아니면 상대가 누군지를 생각하느라 시간이 걸리는 건지 처음 말을 틀때의 텀이 길다. 실제로 상대의 얼굴을 보고 고개를 기울여 보다가 뚫어지게 쳐다보는 것을 보면... 전자후자 둘 다 인것 같다. 그래도 이름은 꼬박꼬박 기억해주는 편이다. 대화를 하면서도 표정의 변화가 차분히 웃는 것 외엔 거의 없기 때문에 무슨 생각을 하는지 감을 잡기가 힘들다. 말은 자분자분히 하는 편인데 어째 하는 말이 핀트가 조금 나간것 같기도 하면서 약간 4차원 기질이 있다. '안녕' 이라고 인사를 오늘 예언자 일보 봤어? 라고 대신하는 것부터.. 자분자분히 개소리를 한다고 보면 된다. 약점을 들킨다는 개념보단 자신이 항상 하고있는 공상이 조금 부끄러운 모양인지 자신이 무슨생각을 하고있는지 직접 말하는 편은 없다. 남들이 제시해주는 주제에 대해서는 거리낌 없이 대답하는 편이지만. 낯을 가리지도 않기때문에 남의 말을 들어주는데에는 괜찮은 편이다.

 

 

"나는 산술이 싫어.. 딱딱 나뉘는 과목은 재미가 없어."

 

답이 정해져 있는 과목을 싫어한다. 여러 결과가 나올 수 있고 답이 나올 수 있는 것을 좋아한다. 예를 들면 점술에 관한 해석이라던가 신화에 관한 해석이라던가. 그렇다고 자신이 깊게 공부한 편은 아니지만. 공부보단 공상에 시간을 많이 보내는 편이니 성적은 그럭저럭 중상이다. 가장 흥미있어하는 것은 예언이다. 괴랄한 수업으로 유명한 트릴로니 교수에 대해서도 흥미를 가지고 있을 정도. 본인이 예언에 대한 전혀 능력이 무지하기 때문에 알수 없는 분야에 대한 관심이 극대해진 것이라고도 할수 있다. 예언이라는 건 언제든지 바뀔 수 있어. 한치 앞도 달라지는 걸. 물론 큰 틀이 바뀌진 않겠지. 아냐. 바뀔까? 바뀔 수 있을까? 그게 궁금해.

 

 

"눈에 띄는게 싫어... 교수가 내 이름을 기억하는 건 귀찮거든.."

 

남의 눈에 드는 걸 싫어한다. 그것이 애정에 기반한 것이라도. 친밀한 가족이나 친구라면 좋겠지만 그냥 스쳐지나가는 사람이라면. 자신이 학교를 졸업한 이후로 볼 일이 없을 사람이라면 굳이 자신에게 관심을 가져하는 것을 원치 않는다. 집안에 대한 잡소리가 날 까봐 그러는 것일까. 아니면 자신에 대한 소문이 생겨나는 것이 싫어서일까. 옷을 제외하면 눈에 띌 정도로 무채색인 것 같은 느낌때문에 타인의 시선에 의식하게 되는 일이 많았다고 한다. 오죽하면 입학하기 전엔 눈에 띄지 않게하는 마법을 아버지에게 부탁해 걸고 다녔다고. 1학년 때는 교수한테 한번 잘못 걸렸다가 하루종일 질문세례를 받거나 대답을 잘 못해서 추가과제를 받았다는 얘기가 있다.. 그런데 눈에 띄는 것은 싫어하면서 자신의 하얀색은 맘에 들어하는 듯. 그래서 염색으로 묻혀갈 수 있는 문제를 지금껏 해결을 못한 거겠지..

 

"음...저녁 뭐먹지...."

"아니. 싫어."

우유부단? 단호? 밥을 먹거나 사소한 결정을 할때는 다소 망설이는 모습을 보인다. 뭘 먹으면 좋을까..뭘 사면 좋을까..하지만 자기 자신에 대한 문제로 관련될때는 단호하다. 심지어 웬만한 부탁은 다 거절할 정도로. 나쁘게 보면 이기적으로 보일 수도. 본인도 부정은 하지 않는다. 하지만 어쩌겠어. 자기가 살고싶은대로 사는게 모토인걸. 특히나 자신의 물건을 빌려주는 것에대해선 정말 단호하게 NO.

 

 

 

 

 

 

:: 특징 ::

 

 

*ANGEL 엥겔

 

유독 영국인이 아닌 처와 결혼하는 경우가 많다. 마법부의 외교관으로 활동하는 집안이어서 그럴지도 모른다. 실제로 자손들도 굳이 호그와트를 고집하지 않고 입학이 가능하다면 유학차원에서 다른 학교로 입학을 하는 엥겔도 많다고 한다. 그럼에도 아직 순혈가문이라는 이름을 지니고 있기때문에 어느 면에선 개방적일지도 모르지만 어느부분은 고리타분하도록 보수적이다. 딱히 외교관으로서 고집이 있는 것은 아니나 가문의 세대중 한명은 꼭 외교관의 길로 간다고 한다. 가풍이 자유로운만큼 기숙사에 딱히 중점을 두진 않는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한번도 그리핀도르가 나온적은 없다고한다. 주로 레번클로와 슬리데린으로 이루어졌으며 소수의 후플푸프 출신이 있다. 모든 일에서 중립을 유지하는 편이었으나 암흑기가 찾아와 생존을 하기위해 어둠의 세력에 잠시 발을 담군적이 있었다. 어디까지나 강압에 의해 가문의 존속을 위한 것이었으며 현재는 다시 중립적인 태도를 유지하는 중이라고한다. 현재 가문을 대표하는 엥겔경은 앙리의 아버지다.

 

 

*6월 6일 쌍둥이자리.

 

 

*자두나무. 유니콘의 털. 13인치.

 

곧게 뻗은 붉은 기운이 돋는 갈색이 인상적이다. 섬세하게 동그란 패턴 무수한 점들이 반복되는 장식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무늬만 본다면 우주의 별을 하나하나 새겨넣은 것 같다. 1학년 때 사용할 적에는 나무가 좀 더 밝은 색이었으나 현재는 조금 더 진해졌다. 지팡이의 끝과 끝이 뭉툭하고 반질반질하게 마감이 잘 되어있다. 살 당시엔 13갈레온 정도로 기억한다고 앙리는 말한다.

*애완동물. 이름은 Fairy.

친구와 함께 입학하기 전에 샀던 부엉이다. 무척이나 아낀다.

 

*취미는 예언자일보 모으기.

 

*페트로누스. 사용할 줄은 알지만 사용할 생각이 그닥 없는 듯하다.

 

꽤나 혼자 열심히 연습하여 터득한 마법이지만 현재까지는 아무도 앙리의 페트로누스를 모른다.

 

 

*흥미. 신비로운것, 아직 덜 밝혀진것에 대해 관심이 많다.

 

딱히 과목이라고 할 것은 없지만 점성술과 예언에 관심이 많다. 미래를 본다는 추상적인 단어자체를 좋아하는 것 같다. 뿐만 아니라 우주같이 아직 파헤쳐지지않은 것들에도 관심이 많기때문에 천문학도 깊게 파고들기를 좋아한다. 학문적인것이 아니라 단순히 빛나는 별을 관찰하는 것을 더 좋아하는 것 같지만 말이다.

 

*기숙사 배정

 

"뭐지. 이 자신에 대해 아무 생각이 없는 애는?"

마법의 모자가 앙리의 머리에 씌워졌을 때 처음 한 말이었다. 말 그대로 아무 생각이 없었으며 심지어 모자를 쓰기 직전까지도 아까 먹은 개구리 초콜렛에 대해 생각하고 있었다. 불량품이어서 펄쩍 뛰어가는걸 잡고 뜯어먹었기 때문이다. 집안이 기숙사가 그게 그거였어서 별 생각이 없는건지. 정말 아무데나 들어가도 상관이 없는건지..

 

"흠..두번째 앙리라. 네 형은 레번클로와 고민을 하다가 슬리데린으로 갔지! 아버지의 길을 따른다면서 말야. 너희가문은 은근 고집불통인 부분이 있어. 그런데 너는 뭘까. 정말 아무 생각도 없는거니? 흐음...그리핀도르는 아니군. 너희 가문에서 한-번도 그리핀도르가 나온 적이 없듯이 말야. 자..그럼..후플푸프? 후플푸프라...나쁘지는 않을것 같지만 그닥 어울리지도 않는구나. 음. 레번클로도 괜찮을 것 같은데 말야...흠..아냐. 슬리데린도 괜찮을 것 같아. 이 둘 중에 무엇이 좋을까. 뭐? 정했어? 슬리데린이라고? 어떤 생각으로 고른건지는 모르겠지만 그래. 슬리데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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