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신들과 타인의 경계는 누가 정하는 건데? "
:: 외관 ::
[백]
그의 피부는 분명, 그래. 만년설로 뒤덮인 고산의 언저리에 피어있는 에델바이스만큼이나 희겠지. 창백하리도 하얀 그 피부는, 그의 시퍼런 핏줄을 여과없이 드러내고 있으리라. 허나 점 하나없이 깨끗하고, 흔한 여드름 자국조차 없이 관리가 잘 되어있어보인다. 얼굴을 묘사하자면, 콧대는 꽤나 높은 편이요, 광대가 살짝 튀어나와 홀쭉한 인상을 자아내었고. 입술은 적당히 얄상한 편이나 핏기가 없어 건강한 사람으로는 쉬이 보이기 힘든 편이지. 물론 실제 그는 매우 건강하지만.
그의 신체는 전체적으로 호리호리한 느낌이지. 그의 피부때문인지 더욱 말라보여. 하지만 사실상 그렇게까지 마른것은 아니야. 오히려 근육이 걸맞게 붙어있어 꽤나 보기 좋은 편이지. 적당히 운동을 하고 적당히 먹는다면 얻을 수 있는 근육량정도.
그의 손은 꽤나 다부지고 큰 편이었다. 새하얀 손가락은 마른편이었고, 관절 마디 하나하나가 도드라졌다. 참으로 보기 좋더라. 피부가 너무나도 투명해서 핏줄이 죄다 퍼렇게 비치는 부분은 살짝 징그럽기는 했다.
오른쪽 손목에 붉은 빛의 잉크로 문신을 새겨두었다. 형태는 문장의 형태를 띄고 있고, 손등과 만나는 손목에 적혀있다.
쓰인 문장은 " I will never disobey you. "
[벽]
그의 눈, 그것은 맑은 하늘의 청명함을 담고 있으리라. 옅은 빛깔의 하늘색 눈동자는, 따스하며 부드러운 빛을 품고 있어. 그 빛은 오히려 후플푸프에 어울리지 않았을까 싶을정도로 선한 빛이지.
허나 그와 대비되게도, 눈매는 날카롭게 치켜져올라있으니. 유려한 선으로 그려진 눈매는 그의 인상을 또렷하게 함과 동시에, 착하기만 하는 그런 인상을 앗아가겠지. 눈은 그렇게까지 큰 편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작은것도 아니야. 그냥, 적당하지.
[흑?]
가끔, 그는 가발을 쓰고 있다. 광활한 우주의 빛을 담은 칠흑의 가발은 언제나 눌러쓰는 비니로 인하여 절반쯔음은 언제나 가려져 있기 십상이지만서도. 가발의 기장이라 함은 앞머리는 눈썹을 가까스로 덮고, 뒷부분은 살짝 길다하는것이 가까우려나. 목덜미의 반쯤을 덮고 있지. 결은 생머리이고, 살짝 삐죽여. ..그는, 그 색을 좋아하지 않지. 그도 그럴것이, 그의 본래 머리는 태양빛을 머금은 화사한 블론드이니까. 그의 금빛 속눈썹이 대변하듯이.
[교복]
단정하다, 까지는 아니지만 꽤나 제대로 교복을 챙겨입은 편이라 할 수 있겠지. 물론 답답하다곱시고 셔츠의 맨 윗단추는 채우지않았으나, 넥타이는 그래도 나름 정상적인 모양으로 매고 있었고 스웨터, 망토, 목도리 심지어 다른 자들은 잘 사용하지않는 비니까지 꼭 챙겨입었어. 스웨터는 민소매 형식이고, 셔츠의 소매도 답답하다는 이유로 단추를 채우지않고 접어 올린 상태. 목도리는 이것도 했다고 할 수 있을까, 대충 돌려 감은 형태인데 너무나도 느슨하여, 보온의 역할은 하나도 수행하지 못하지. 바지는 적당한 길이기에, 접어올리거나 하지는 않았고 신발은 앤틱 형의 검갈색 구두. 에나멜 처리는 되어있지 않지만, 가죽이란 특성때문일까, 약간의 광이 돌아.
[Allegro]
반지. 은빛 체인줄에 걸어 목걸이로서 사용중인데 손에 끼는걸 즐기지 않는지, 언제나 목에만 하고 있는듯 하여. 그마저도 셔츠 안에 넣고 다니기에 눈에 띄는 경우는 극히 드물. 반지는 은으로 세공된 평범한 링의 모양을 띄나, 내부면에 가문의 문양과 함께 " Nosce Te Ipsum. " 라는 문장이 새겨져 있다. 손에 가끔 끼기도 하지만, 결코 선호하지는 않는다.
그의 눈을 똑닮은 하늘색 원석을 적당히 조각내어 구멍을 뚫은 형태의 목걸이를 하고 있다. 반지와 마찬가지로 은색 체인줄에 걸어두었는데, 이것은 보란듯 드러내고 있음과 동시에, 줄이 꽤 길어 명치께까지 내려오더라.
초록색 페리도트가 박혀있는 검은색 링의 반지를 오른손 중지에 끼고 다녔다.
:: 이름 :
르네 알레그로 / René Allegro
:: 성별 ::
남성.
:: 키 / 몸무게 ::
184/ 79
:: 소속 기숙사 ::
래번클로
:: 학년 / 나이 ::
7학년/ 17세
:: 성격 ::
" 사람들은 나보고 미쳤다고 하지, 틀려. 나는 그저 생각하기를 좋아할 뿐이야. "
괴팍한 몽상가, 그 말 만큼 그를 잘 표현할 수 있는 단어는 없으리라. 그의 사상과, 그가 하는 말들은 전부 정상의 범주를 벗어나있기에. 거의 망상에 가깝지. 그와 대화를 하는것은, 꽤나 큰 노력을 해야지 않을까. 엉뚱한 발상, 그리고 그걸 실천할 실행력. 그 모두를 가지고 있다 해야겠지. 그는 자신의 지식을 긁어모아 무언가를 만드는것을 좋아한다. 그것이 흘러가는 은유가 될지, 엉뚱한 물건이 될 지는 모르겠지만 말이다. 괴팍하고, 엉뚱한 면모가 있기에, 친해지기도 힘들며 스스로도 타인과 친해질 의지가 별로 없어보인다. 그는 자신만의 세계 속에서, 그저 자신이 하고 싶은걸 하는걸 가장 즐기리라.
" 그 정도 쯤이야. 약간의 지식만 있으면 쉽게 응용할 수 있는거지. "
그는 영특하다. 아니, 영특한 수준이 아니지. 세상에 천재가 있다면, 그게 바로 르네 알레그로가 아니라면 누구를 지칭할 수 있을까. 위에서 말했던 괴팍함도, 엉뚱함도, 정상의 범주에서 벗어난 그의 세계도 전부 그가 천재이기에 가능한 일이리라. 아마도 그의 세계는 광활한 우주와도 같을 것이며, 그렇기에 심오하고 그 누구도 이해하기 어려울 것이야. 허나 정작 스스로는 그걸 인식하고 있지 못한다니, 얼마나 우스울까. 모든 지식을 손에 넣을 수 있는 그이기에, 지식을 향한 욕구 역시 강력하다. 무언가를 알고자하는 욕구, 그가 가장 원하는 것이 아닐까.
" 나라면 건들지않을거다, 그거. "
눈치가 좋다. 아는것이 많아서인지, 그저 감이 좋은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이런 저런 부분에 여러모로 통찰력을 발휘한다. 특히 사람의 감정이나, 상황의 공기에도 민감한 편인데 보면 볼 수록 특이한 사람이라는 결론밖에 나오지 않으리라. 같이 있어서 나쁠일은 요컨대 없다, 이 말이겠지.
" 관심없어, 신경쓸 가치도 없고. "
무관심. 타인에 대하여 지독하리도 무관심하다. 또한 타인과 자신들에 대한 기준도 무척이나 엄격하다. 물론, 그 '자신들'의 기준에 부합한다면 약간씩은 관심을 주지만. 타인에 대한 관심이 적고, 타인에 대하여 신경을 쓰려는 의지조차 없다. 돌아다니는 소문이 뭐던, 그는 신경을 전혀 쓰지 않는다. 참으로 아이러니하지않은가, 그는 그렇게나 눈치가 좋거늘. 그가 원하지 않더라도 이런저런 정보들을 이미 알고 있게 되어버리는것을. 그는, 사실상 타인에 대한 것을 꽤나 알고 있지만 그저 모르는 척 하는것이 옳으리라.
[ 별점이라, 근사하지않은가. 예로부터 판의 가호를 받는 자들은 온화하면서도 냉혈한이라 하였다. ]
지금까지의 모든 성정을 기반으로 하면서도, 결국 그의 성품은 꽤나 온화하였다. 스스로 먼저 다가가지만 않을뿐이지, 말을 건다면 대답해주고 도와달라하면 도와주기도 하였다. 그렇다할 큰 소동의 주체가 되었던 적 역시 한번 없이 얌전하게 5년을 지내왔다. 물론, 누군가가 그를 건들이는 그런 소동을 제하고의 이야기다. 하지만, 그와 지내게된다면 알겠지. 그는 뜨거운 사람이야. 뜨겁다 못해, 끓어오르고 있지. 그럼에도 그 무엇보다 차가우리라. 평소의 그는, 꽤나 차분하고 이성적이라 얼음같은 자인거늘 그가 화나나면.. 불타는 얼음같다고 해야할까. 참으로 이중적인 자다. 그만큼 냉철하면서도, 열정적이겠지. 이성을 잃을것만 같은 상황에서도 결코 이성을 잃지않고 이성적으로 사고를 할 수 있다는것이다. 그는 언제나 가장 합리적인 결과를 도출시킬것이고, 그것은 스스로가 살아남기 위하여 택한것이리라. 허나 그것이 그가 순종적이라는 의미는 아니다. 그래,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고 판을 뒤집을 준비를 얼마든지 하고 있는게지. 열정적인 감정을 차가이 표하는 냉혈한, 그래. 그것이 가장 어울리는 말이겠구나.
:: 특징 ::
[Pure blood]
그래, 그는 순수혈통이다. 알레그로 가문은 애초에 유구한 역사를 지닌 순수혈통 가문이었다, 많은 뱀들이 이 가문에서 태어나 마법부의 고위직을 꿰찼지.
[ 13th of Fabuary. ]
그가 태어난 날은 2월 13일. 탄생화는 갈풀 Canary grass, 탄생석은 자수성, Amethyst. 탄생목은 삼나무, 의미는 자신감. 1976년의 2월 13일이다. 그 날은 런던이라고는 하여도 너무나도 어두운 날이었고, 하늘은 왠지 모르게 분노를 표출하고 있더라. 매서운 분노는 굉음이 되어, 빛이 되어 천지를 갈랐다. 그래, 천둥이 요란한 날이었다. 차가운 눈물은 놀랄만한 속도로 대지 위에 쌓여만갔고, 하늘의 분노에 두려움을 느낀 아이들은 침대밑이며 벽장 속이며, 또는 부모의 곁으로 가 숨어들었다. 너무나도 많이 쌓인 눈으로 인해 많은 자들이 스스로의 할일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한 날이었다. 게다가 어떠한 농간이었던건지, 그날은 하필이면 또 금요일이더라.
13일의 금요일, 그는 그런 절망의 날에 태어났다.
[Wand]
그의 지팡이는 왕버드나무로 만들어졌다. 연갈색의 지팡이는 약간의 옥빛이 비추어지는것같은 느낌을 자아낸다. 길이는 12인치이며, 휘어지기는 또 잘 휘어지는 유연성을 지니더라. 용의 심금을 넣어 마법이 강력하다. 두껍다기보다는 얄상한 편에 속해있어 날렵해보이는 인상을 준다. 꽤나 변덕스러워서 주인이 아닌 자로서는 다루기가 힘들다더라.
[Patronus]
그는 패트로누스의 사용이 가능하다. 그것은 그의 천부적인 재능의 산물, 천재로서의 결과리라. 그런 패트로누스는 시베리안 호랑이의 모습을 띈다. 참으로 매서운 눈매와, 그리고 이빨을 지니고 있더라. 평소의 성공확률은 삼분지 일, 디멘터를 직접 만난다면.. 글쎄, 열에 하나는 성공할지도 모르겠다.
[Habit]
그는 사념에 빠져있을때 살짝씩 책상을 두드린다는 버릇이 있다. 스스로는 그것을 알기는 할지, 사실상 감조차 오지 않는다. 아마도 모르는 쪽에 가깝지않을까. 톡톡, 톡톡. 일정 리듬을 가지고 울리는 소리는 무척이나 작아 도서관에서 두드린다고 해도 큰 문제는 없을것이다. 만일 책상이 곁에 없을때는 주로 팔짱을 끼고 있기 십상인지라 팔을 톡톡거리는 편이다.
서 있을때, 그는 주로 삐딱하게 팔짱을 끼고 있다. 그저 그것이 편하다는 이유요, 그닥 큰 이유는 없어보인다.
긴장을 하거나, 불안에 떨때, 그는 제 오른쪽 손목을 만지작거리는 편이다. 정확히는 제 문신을. 그 행동을 자각한 뒤에는 그만두는 편이다.
[Likes, Hates.]
우선 음식부터 설명해볼까, 그는 입맛이 사실상 까다로운 편이더라. 하지만, 음식이나 재료보다는 그것의 질에 구애받는다 해야하리라.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미트파이다. 고기와 파이의 그런 조화를 그는 사랑하고 있는게지. 그 다음으로 좋아하는 음식은 클램챠우더스프. 짭쪼롬한 챠우더치즈의 맛과 쫄깃한 클램의 조화가 맛있다고들 한다. 그 둘을 동시에 먹는것을 특히나 좋아한다. 그와 대조적으로 그는 가지의 식감과 맛을 혐오하였다. 그냥 삶은것은 물론이요, 어느정도 맛있게 구워 조리한것 조차 그는 혐오하였다. 또한 그는 당근이라던가 브로콜리나 피망이라던가 어린아이들이 곧잘 싫어하는 야채들을 그 나이가 되서까지 꺼리더라. 고기는 기름보다 살코기를 선호하였고, 기름이 많이 낀 고기는 더욱이 싫어하였다. 생선은 오래되어 비린내가 나는것에는 절대로 입을 대지 않았고, 야채 역시 신선도가 낮아 퍼석거리면 곧잘 미련없이 버려내었다.
그런 그로서는 참으로도 다행히도, 호그와트의 음식은 질이 높고 신선도까지 좋더라.
물론, 그는 정어리파이라던가 초콜릿가지조림과도 같은 영국의 근본없는 가정식은 절대로 입에 대지 않는다!
[Hobby]
놀랍게도, 그의 취미는 뜨개질과 자수이다. 결코 그런식의 세심한 일은 안할것처럼 보이면서도 퍽이나 어울리더라. 가끔씩 겨울철이 되면 미튼이라던가 목도리, 또는 스웨터를 짜서 본가의 유모나 사용인들에게 선물해주는 듯 하였다. 집요정들에게는.. 예전에 가주에게 혼났던 전적이 있어서 그만두었다고한다. 꽤나 수준급의 실력. 자수의 경우는 겨울철이 아닌 시기에 주로 즐기는 편인데, 손수건에 꽃이나 풀과 같은 자연물이나 동물의 형상을 새기는 경우가 많다. 이것 역시 주로 사용인들에게 보내지는데, 부탁한다면 기꺼이 자신이 만든 것들을 내어 줄 것이다. 큰 의미를 지니고 만든것은 거의 없기에.
가끔 보면 뜨개질이나 자수를 하면서도 이런저런 사념들을 이어가는것처럼 보인다. 그 와중에도 손은 다치지 않는것 보면 참으로 신통하다.
[Curriculum]
현재 수강중인 과목은 마법, 변신술, 마법의 약, 약초학, 어둠의 마법 비행술, 천문학, 산술점, 점성술, 신비한 마법생물 돌보기, 연금술, 그리고 순간이동이다. ..이만한 일정이 소화 가능하다는것이 경이로울 지경. 더욱 놀라운 것은 모든 과목에서 최소 E, 대다수 O 를 받을 정도. 물론, 가끔 점성술이라던가 산술점은 운과 직결되어있기에(그리고 교수님이..특히 점성술은..) 성적이 불안정한 편인지 P나 D를 받기도 하지만 그동안 T는 단 한번도 받아본적이 없다더라. 특히나 우수한 과목은 마법약과 약초학, 그리고 신비한 마법생물 돌보기. 그 과목들은 스스로 관심이있기도 하고, 천재라는 말이 걸맞게 재능조차 빛을 피우더라. 물론 다른 과목들도 적당히 재능은 좋았다. 참으로 과할정도의 천재이리라.
그의 마법은.. 확실히 강력해, 하지만 연륜이 부족할 뿐더러 순발력 역시 부족하지. 물론 또래중에서는 우수하지만, 경험이 너무나도 부족한건 어쩔 수가 없으리라.
그는 마법보다 약의 제조에 더 심혈을 기울이고 있기도 하고 말이야.
[O.W.L.S]
성적은 탁월하였다. 모든 과목을 통과하였고, 그중 O를 받은것이 얼마나 많던가. O가 아니었다면 E였거늘. 참으로 재수없는 자다.
[Family]
알레그로 가문의 차남. 가족관계는 아버지와 형, 어머니는 어릴적에 돌아가셨다. 정확히는 그가 5살, 그의 형이 6살이었을 가을에 돌아가셨다. 참으로 을씨년스러운 날이었지.
아버지와는 확연하게 관계가 좋지 않은지, 자주 그가 욕설을 내뱉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것이다. 형과는,.. 우선적으로는 자애롭고 온화한 형과 동생으로 그려지더라.
어머니는, 그래. 그의 모든 성정은 그녀에게서 물려받았다. 엉뚱함, 괴팍함, 그리고 그녀 역시 천재였다는 점에서. 그는 어머니와 긴밀한 사이를 유지하였었고, 그녀의 죽음 당시 그렇기에 매우 슬퍼하였다.
그 날 이후 그는 세스트랄을 볼 수 있게되었다.
그의 어머니는 확실히 그와 닮아있었지만, 그보다 훨씬 더 발랄하고 밝은 성정을 지녔기에 더욱 엉뚱해보였다. 언제나 웃으며 음유시인들의 노래를 자기전에 불러주었고, 이상한 물약들을 만들어서 시도하다가 르네의 머리카락을 통째로 날려버리기도 -머리카락이 변신마법사처럼 바뀌게 되는 마법약을 개발했다면서 사용하였는데, 이상하게도 사용하자 머리카락이 전부 빠져버렸단다ㅡ하였다. 그것 이외에도 그녀는 여러방면에서 유용한 것들을 만들어내었는데 진통제라던가, 그런것도 꽤나 많이 만들어내었다. 그녀가 생전에 폐렴을 앓았었던것이 원인이 아닐까. 그 제조법은 참으로 어렵기에 만들 수 있는 자는 거의 없다더라.
그녀의 머리카락은 화사한 블론드였다. 르네의 머리색과 같은.
[Animal therapy]
그는 동물을 사랑하였다, 정확히는 인간이 아닌 모든이종족에게 관심이 있었다. 켄사우로스, 벨라, 인어, 픽시 등의 이종족에 대해 관심이 많았고, 그들에게 우호적이었다.
[Left handed]
왼손잡이이다.
[Wizard Chess]
그의 명석함은, 이런 곳에서도 드러나리라. 그는 체스를 자주 두는 편인데, 그 상대는 주로 제 몇없는 친우들. 그들은 뭐, 언제나 자신들이 진다고 해서 투덜거리기는 하지만, 체스란 머리가 좋다고 해서 반드시 이기는 그런 게임이 아니기에 매번 이기는건 아니니, 그들이 계속해 체스를 둘 수 있는 이유는 그런 연유에서리라. 왜, 맨날 자신을 이기던 상대를 이겼을때의 그런 쾌감말이다. 르네 역시 승복에 집착하는 편이 아니기에, 패배는 쉬이 인정하더라. 그는 체스를 두는 것도 꽤나 즐겼다. 그가 타인과 즐기는 몇안되는 활동이지.
:: 소중한 존재 ::
그가 제 오른속 중지에 끼고 있는 반지. 옛 연인의 물건.
:: 선관 ::
로베르트 알레그로
가족이다, 하나뿐인 형님이시지. 언제나 나름 감싸안고, 나의 가치를 바라봐주시니. ..나는 그것에 아마도, 부응해야만 하리라. 하지만 왜? 나는 형님이 나를 왜 감싸는지 전혀 모르겠어. 내가 보아온 그는, 결코. 결코 그가 보여주는 사람이 아니니까. 형님에게 온전히 마음을 내주지 마, 그는.. 그 마음을 가혹하게 후벼파버릴거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