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를 기만하지마. "
:: 외관 ::
(@splendid_aia님의 그림입니다)
그의 머리카락은 연한 하늘의 빛깔을 지니고 있었다. 그의 머리카락은 어느 귀족집의 여인들 못지 않게 항상 매끄러웠고, 부드러웠다. 본인기준으로 오른쪽부터 대각선 위로, 비대칭으로 잘려있는 머리카락은 그를 지저분하게 보이도록 만들기는 커녕,그의 주변에 맴도는 당당한 분위기도 한 몫했을지도 모르지만 고풍스럽고 귀족적이게 보이도록 만들었다. 짧지도, 길지도 않은 길이였기에 관리하기에는 신경쓰이기 그지 없는 것이였지만, 우습게도 그는 그 길이를 유지했다. 제 딴에는 편했을지도 모르지.
때로 그의 선홍빛 눈동자를 마주하면, 분명 밝은 빛의 색을 지니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심해를 바라보는 것만 같은 어둠을 들여다 보는 것 같은 그런 느낌을 주었다. 그 정도로 그의 눈동자에 깃들어 있는 감정들은 그리 좋은 것은 아니였다. 분명 어두운 것들로 가득 차 있을 것은 말할 것도 없었다. 그는 그것을 아는지 모르는지 그저 특유의 미소를 지을 뿐이였다.
본인 기준으로 왼쪽 귀에는 금빛의 스틱 귀걸이와, 같은 금빛의 동그랗고 작은 피어싱 하나가 달려있었다. 스틱 귀걸이의 뒷쪽에는 작은 글씨로 사이프러스의 이름이 적혀있다. 가문 내에 존재하는 사람들이라면, 대부분 끼고 다니는 것으로 보인다.
그는 항상 옷을 단정히 입고 다녔다. 제 몸에 딱 들어맞는 교복은 끝까지 단추를 채우면 답답할 것이 분명함에도, 단추 하나 풀지 않았으며, 넥타이 또한 똑바로 맞게 매고 다녔다. 그의 차림새에는 한치의 오차도 없었다. 가끔 옷매가 흐트러지려한다면, 금새 원래대로 되돌려놓았다. 그는 늘 제 손에 흰 장갑을 끼고 다녔다. 그는 제 손으로 정교한 일을 하지 않는 이상, 장갑을 벗지 않았다. 예외인 것이라면, 망토를 입는 것이였다. 가끔 망토를 제대로 여미지 않거나, 제 손에 느슨히 들고다닐 때를 종종 볼 수 있었다. 그 이외라면, 그는 늘 같았다.
그의 몸은 교복에 가려졌으나 남에 비해 마르고 가늘다는 것이 확연히 보였다. 흰 장갑과 소맷자락 사이로 드문드문 보이는 그의 손목은, 그의 나이치고는 지나치게 가늘고 얇았다.
:: 이름 ::
퀸 I. 사이프러스 / Queen Isabel Cypress
:: 성별 ::
Male
:: 키 / 몸무게 ::
174/60
:: 소속 기숙사 ::
래번클로
:: 학년 / 나이 ::
7학년 / 17
:: 성격 ::
I release my soul so you feel my song
당당함
그는 지나치게 당당했다. 그가 행하는 언행들은 자신이 틀릴리 없다는 ―일종의 확신을 가지고 있는 것 같이 보여졌다. 우습게도 그가 자신만만하게 행하는 것들은 대부분 그가 생각하기에 득이 많은 쪽으로 흘러갔고, 그것은 그가 근거 없는 당당함을 가질 수 있는 근거나 다름 없었다. 그는 제가 가지고 있는 수 많은 지식들을 믿었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수 많은 지식들을 가치있게 여겼다. 자신의 모든 행동들에 대한 확신은 그 지식으로 부터 비롯된 것이였다. 종종 그가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내뱉는 '나는 옳아. 옳아야만 해.' 라는 말은 것은 일종의 강박 관념과도 같이 보이기도 했다.
Do not exceed the line
선을 그었다.
그는 타인을 퍽 부드러이 대해주었다. 그는 기분이 내킬때, 가끔씩 남에게 친절을 베풀고, 이야기도 들어주는 모습이 종종 보였다. 그런 그의 모습을 본다면 친한 이를 한 둘 정도 가질법 했지만, 그렇지않았다. 그가 남에게 베푸는 부드러운 행동들은 선을 그어내리는 행위였다. 그의 눈빛은 딱 거기까지야. 라고 말하고 있었다. 그는 타인이 자신에게 깊숙히 관여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았으며, 가까운 사이를 만드려 하지 않았다. 그의 인관관계는 넓었지만, 얇았다.
Soon will be rotten
비판적, 합리적
그는 모든 일에 대해서 비관적으로 바라보는 편이였으며, 그가 보는 것에는 그 어떤 기대조차 담겨있지 않았다. 애초에 나쁘게 생각한다면, 실망할 일도 없잖아? 이것이 그가 내놓은 답이였다. 그가 드물게 내뱉는 미래지향적인 말들은, 그저 빈껍데기만 존재하는 말이였음을 ―그의 성정을 아는 사람이라면― 그 누구도 알 수 있는 것이였다. 또한 그는 이 비판적인 생각들을 끊임없이 이어나가 그가 생각하는 최대한의, 합리적인 판단을 내렸다. 그가 말하는 합리적인 판단들은 그 어떤 정 하나 붙이지 않고 태어난, 냉정함의 표본들이였다. 타인을 신경쓰지 않고 내릴 수 있는 최대한의 결정이였다. 제가 내린 결정에 피해를 받는 사람들이 나타난다면, 그는 퍽 부드러이 웃으면서 말할수 있었다. 왜? 내가 왜, 그런걸 신경써야 하는거지? 그는 이기적인 사람이였으며, 타인이 그에 대해 무어라 하면 그 사실을 부정하지 않았다. 나한테 무얼 기대해? 그는 제게 아주 냉혈한이 따로 없다며 실망의 눈초리를 보내는 이들에게 입가를 올려 웃으며 조롱했다. 난 최상의 결과를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할 수 있어. 난 언제나 합리적이니까.
The deep dark let us have a question
그는 지식을 탐구하는 자였다.
그는 지식과 지혜를 사랑하는, 래번클로였다. 그는 영리했고, 지식과 지혜를 탐구하는 자였다. 그는 제가 모르는 사실을 안다는 것을 퍽 재미있게 생각하는 듯 했다. 특히, 비밀을 알아내는 것이라면 더욱이, 흥미롭게 여겼다. 종종 사람들은, 그런 그의 성정을 악취미라고 평했다. 사물에 숨겨져있는 것부터, 사람에 숨겨져있는 것까지, 그는 그 모든 비밀을 알아내는 것을 좋아했으며. 그에 관련된 일이라면, 아주 드물지만 적극적으로 변하기도 했다. 타인이 자신에게 깊숙히 관여하는 것은 좋아하지 않으면서, 타인의 깊숙한 비밀을 알아내고 싶어하는 모습이 악취미가 아니라면 무엇이겠는가? 그는 그 사실에 대해서는 부드러이 웃으며, 단순한 래번클로 학생의 지식욕이지. 하고 말했다.
:: 특징 ::
A. 지팡이
아카시아 Acasia, 유니콘 털 Unicorn hair, 단단하고 무거움, 14.1in
그의 지팡이는 언제나 유려했다. 언뜻보면 흰색으로 보일만한 연한 갈색을 띄고 있었으며, 손잡이 부분에는 심플하면서도 우아한, 은빛의 테가 박혀 있었다. 그가 지팡이를 휘두를 때마다 꼿꼿한 제 자태를 드러냈다. 그의 지팡이에서 나오는 마법들은 완성도가 높았으며, 다양했다. 그는 그 사실을 퍽 마음에 들어했다. 지팡이는 그의 동반자였다. 11살 때, 지팡이를 처음 잡아 무수히 많은 별무리들을 터트려냈을 때부터, 계속. 동시에 그는 마지막까지 저와 함께 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B. 순수 혈통
사이프러스 가家는 오랜 기간 동안 이어져 내려온 순수한 피를 지니고 있는 가문이였다. 사이프러스 가家는 그들에 대한 긍지가 뛰어났으며, 그만큼 일족을 사랑했다.
가족 관계는 아버지와 어머니, 한 명의 형, 한 명의 누나가 존재했다. 그가 하는 행동을 보면 특히 어머니와 형과 사이가 좋지 않은 듯 했다.
C. 성적
약초학 O
마법의 약 E
변신술 O
마법 E
어둠의 마법 방어술 E
마법의 역사 E
천문학 E
고대 룬 문자 E
산술점 E
그의 성적은 대체적으로 우수한 편이였다. 그는 성적표가 나올때마다, O받기 진짜 어렵네. 하는 듯이 불만스레 성적표를 보았지만, 그것으로 끝이였다. 그는 이미 지나간 일에는 금새 신경을 꺼버렸다. 특히 성적에 관련되었다면, 더욱이 빠르게 잊어버리는 편이였다. 비록 O의 숫자가 적으나, O를 받기는 어려우며, 제 성적은 우수하다는 것은 틀림없었으니까 라는 것이 금새 넘길수 있는 이유가 되었기도 했다.
놀랍게도 그는 약초학에 특출난 재능을 보였다. 변신술 또한 약초학과 마찬가지로 O를 받았는데, 그것은 가까스로 턱걸이로 올린 성적이였으나, 약초학은 가볍게 O를 맞는 편이였다. 그또한 약초학을 제법, 좋아하는 눈치였다.
D. 패트로누스
사내는 패트로누스를 부를수 없었다. 무슨 이유에서인지 몰라도, 사내의 지팡이 끝에서 흰 빛이 새어나오는 일은 결코 존재하지 않았다. 사내는 그것에 눈살을 미묘히 찌푸리며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기분을 내비치고는 했지만, 금새 갈무리했다.
E. 기숙사 배정
종종 그런 소문이 돌고는 했다. 모자는 그를 슬리데린과 래번클로 사이에 고민했고, 그가 직접 래번클로를 가길 원했다고.
F. 생일
2월 29일
G. Like
지식
비밀
학구열이 좀 높은 것 뿐이야.
약초학
그들의 향은 때로 마음을 진정시켜주기도 하지.
반려 동물.
캐럿, 꽤 시끄럽기는 하지만 나쁘지 않아.
복실복실하고, 푹신푹신한 것들.
동물이라면 더욱.
…뭐. 의외야? 좋아하는게 어때서. …귀엽잖아. 아, 넌 제외.
정어리 파이
뭐, 이것도 나름 맛있어.
H. Hate
비행
누가 그런 빗자루를 타? 뭐? 내가 못탄다고? 아니거든. 탈 수 있어.
선을 넘는 행위
하, 넘어야 될 것과 넘지 말아야 하는 걸 모르나 봐?
가족 이야기를 하는 것
미안하지만 별로 좋아하는 주제는 아니야.
I. 순혈우월주의
나는 이것에 동의해.
잘 내보이지는 않지만.
J. 습관
그는 자주 래번클로의 휴게실에 위치한 쇼파에 책을 제 무릎위에 두고서는 기대어 졸았다.
그렇게 졸다보면, 어느새 아침이 되어있곤 했다.
K. 애완동물
비눈테종의 모란 앵무새.
이름은 캐럿.
주황빛을 띄기에 붙여진 이름이였다.
L. 왼손잡이
N. 요리
그는 순혈 가문에서 자란 것과, 특이한 입맛―정어리 파이―와 다르게, 요리를 제법 할 줄 알았다. 종종 맛있는 쿠키들을 만들어 내곤했다. 그는 퍽 부드러이 웃으며 말하곤 했다. 뭐, 만들줄 안다는게 의외로 보여?
:: 소중한 존재 ::
반려 동물.
모란 앵무 - 비눈테종
그가 오랫동안 키워온 앵무새로써, 퍽 마음을 주고 있는 모양이였다.
앵무새 또한 그를 잘 따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