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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도 매쉬 메리골드가 피어나는 것 같은 좋은 하루야. "

:: ​외관 ::

-적당히 윤기가 흐르는 백금발 머리. 다른 시리안 가문의 일원들 보다는 노란기가 있는 편이다. 얇은 머리카락에 비해 숱이 풍성해서 자연스럽게 찰랑인다. 차분한 머리는 잘 정돈되어져 있다.

 

- 붉은 눈. 피의 붉은 색 보다는 꽃의 빨강이라는 표현하는 것이 더 잘 어울리는 색. 살짝 처진 눈매에 담긴 붉은 눈동자는 보고 있는 것을 그대로 비춘다.

 

-언제나 호선을 그리고 있는 입술. 좋은 사람이라는 인상을 준다. 서글서글하게 잘 웃는다. 전체적으로 외모가 화려하니 비비하다.

 

- 알페오 자기 자신을 기준으로 목 왼쪽에 한 문신. 칸나꽃. 붉은 열정과도 같은 그 꽃에 반해 4학년이 되는 겨울에 자신의 목에다가 문신을 새겼다고 한다. 굉장히 마음에 들어 하는 눈치이다.

 

- 느슨하게 푼 넥타이. 하지만 너무 풀어헤치지는 않은. 적당한 선에서의 일탈을 즐기는 그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규칙을 깨면서까지 유희를 즐기는 편은 아니기에 넥타이를 제외한 교복은 단정하게 입은 편.

 

:: 이름 ::

 

알페오 R. 시리안/ Alfeo Rondo Sirian

 

 

 

:: 성별 ::

 

남성

 

 

 

 

:: 키 / 몸무게 ::

176cm/ 65kg

 

 

 

:: 소속 기숙사 ::

 

그리핀도르

 

 

 

 

:: 학년 / 나이 ::

 

7학년/ 17세

 

 

 

 

:: 성격 ::

 

 

칸나 같이 활발하게

 

마법은 써야지 꽃피워지는 것이야. 그러니까 일단 써보자고. 알페오를 보면 넘치는 에너지를 가진 사람이 어떤 건지 알 수 있다. 그는 마법은 쓰라고 있는 것이라고 믿기 때문에 틈만 나면 마법 지팡이를 휘두르며 연습한다. 새로운 주술이 나오면 반드시 자신의 지팡이로 실험해봐야 직성이 풀린다. 쉴 새 없이 움직이며 지팡이를 휘두르는 알페오를 보면 부지런한 것을 넘어서서 정신 사나울 때도 있다. 활발하게 움직이는 그가 가장 관심 있어 하는 분야는 오로치데우스와 헤르비비쿠스, 그리고 의외로 집안일과 관련된 마법들. 활용의 무한성이 보이는 마법들에 관심이 많다. 무언마법도 관심이 있어 연습을 했다고 한다. 그래서 좀 할 줄 아는 편이다.

 

샐비어처럼 달콤하게

 

오르치데우스. 그가 좋아하고 잘하는 마법. 다정하게 웃으면서 꽃을 주는 것은 그의 또 다른 면모다. 꽃이야말로 처음 만나는 이에게, 그 다음 만나는 이에게, 그리고 앞으로도 만날 이에게는 최고의 선물이지 아닌가. 의미 있는 꽃 선물은 예의바르고 향도 좋지. 그래, 예의바르잖아? 그는 기본적으로 예의바르고 다른 이를 존중할 줄 아는 사람이다. 그는 예의 없는 사람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기본적으로 남을 배려하는 사람이야 말로 자신에게 배려해 줄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그러기에 그는 기본적으로 웃는다. 불쾌하고나 슬픈 일이 있더라도, 우선 웃음으로 그 감정을 감춘다. 스스로를 속여 목 밑으로 치밀어 오르는 감정들을 최대한 참아낸다. 감정을 참지 못하고 뱉어내는 것만큼 꼴사나운 일이 있나. 그러기에 할 말이 있어도 하지 않는, 달콤한 미소와 꽃다발을 내미는 스윗 젠틀맨으로. 그는 슬며시 윙크를 지었다.

 

가끔씩은 맨드라미처럼 무모하게

 

알페오는 근본적으로 자기가 가야하는 길은 반드시 한번이라도 밟아 봐야하는 성향이 있다.

실험정신은 중요하지. 그런 의미에서 알페오는 용맹함을 넘어서서 무식하게 보일 때도 많다. 그가 그리핀도르에 들어갔다는 사실부터가 무모함 그 자체니까. 슬리데린을 찬양하고 슬리데린만 배출해 내던 가문에서 그리핀도르가 나온다? 그것도 스스로가 모자의 의견을 꺾고 자신의 의지로? 그는 현재 거의 가문에서 파문당하기 직적이다. 뭐, 자신의 선택에 후회는 없어 보이기는 하지만 말이다. 그의 이런 무모한 점은 새로운 마법을 자신의 지팡이로 실험하는 모습에서도 볼 수 있다. 뭐, 그건 실험정신이라기 보다는…아무생각이 없어 보인다는 게 옳겠지만 말이다.

 

 

싸움은 나쁘지. 미모사처럼 싸움은 좋아하지 않지만

 

저렇게 틈만 나면 지팡이를 휘두르는 알페오도 못 쓰는 마법이 있다. 공격마법, 섹튬섹프라 같은 공격 저주는 잘 쓰지 못하는 편이다. 아니, 쓸 수는 있지만, 말 그대로 쓸 수는 있지만 굉장히 내켜하지 않는다. 위력도 그리 좋지 않은 편. 애초에 지팡이를 서로 겨누고 싸울만한 일은 피할 수 있으면 최대한 피하는 편이었다. 먼저 도발당하거나, 공격을 당해도 씁쓸하게 웃으면서 자신의 맷집으로 믿고 밀고 나가는 편. 절대. 먼저. 공격할. 일은. 없다. 때릴 바에는 맞는 것을 선호한다. 그래서 그런가, 그의 지팡이는 공격마법보다는 방어마법에 더욱 특출 난 모습을 보여준다.

 

그래도 내 소중한걸 지켜야한다면, 능소화처럼 대담하게.

 

하지만 이렇게 미련하게 맞는 모습은 화살이 자신에게만 향했을 때만 해당하는 이야기다. 자신의 기숙사를 건드렸을 때. 자신의 친구를 건드렸을 때. 자신의 소중한 존재를 건드렸을 때. 알페오는 정색하고 지팡이를 들고 날카로운 섬광을 날릴 것이다. 자신이 당해도 다른 이들이 당하는 모습은 절대 못 본다. 특히 자신의 것을 건드렸다면 더욱이. 그는 싸움을 피하는 성격이지 미련한 것이 아니다. 까딱 잘못 방심했다가는 당신의 망토에 불이 붙을 지도 모른다.

 

 

 

:: 특징 ::

 

-생일

1월 3일.

탄생화는 Spring Crocus.

 

-혈통

순혈.

시리안(Sirian) 가문의 차남의 첫째 아들로 태어났다.

어머니는 시럴(Cyril) 가문의 셋째 딸이다.

 

비록 순혈이지만 혼혈이나 머글본을 내려다보거나 깔보지 않는다. 흥미로운 동물 보듯이 대하지도 않는다. 그렇다고 해서 그들이 대단하다고 여기거나 그러지도 않는다. 그저, 그런 존재가 있구나 존중하는 편. 순혈이든 머글본이든 대하는 태도는 똑같다.

 

자신의 가문에 그다지 프라이드를 느끼지 못하는지라 성으로 불러주기보다는 이름으로 불러주기를 바란다.

 

 

-지팡이

지팡이는 계수나무, 12인치. 심은 용의 심금. 적당히 탄력 있음. 화려한 주인의 외관에 비하면 매우 수수한편. 중간 중간에 붉은 흠이 파져있다. 2차적인 가공을 거의 하지 않았는지 손잡이 부분은 거의 날 것에 가깝다. 이 지팡이의 가장 큰 특징은 손잡이 끝부분에 붉은 꽃이 새겨져 있다는 점이다. 꽃 모양으로만 보면 장미를 연상시킨다. 덕분에 살아 있는 나무에 붉은 꽃이 핀 듯한 느낌을 준다.

지팡이는 알페오가 가계에 들어가자마자 그를 선택했다. 상자에서 달그락거리던 그 지팡이는 알페오의 손에 쥐어지자마자 붉은 꽃잎을 뱉어냈다. 알페오 역시 이 꽃잎들을 소중하게 여겨 약초학 교과서에 끼워두어 잘 말러두었다고 한다.

 

-특기 과목

그는 꽃을 좋아한다. 기숙사에 작은 화분 몇 개를 가져다놓고 기를 정도이니. 그러기에 잘하는 과목은 약초학과 마법약. 비행술 역시 잘해 쿼디치 선수로 추천받았지만 정중하게 거절했다고 한다. 어둠의 마법 방어술도 꽤나 잘하는 편이다. 신비한 동물 돌보기도 꽤나 즐기면서 수업을 듣고 있다.

 

-약한 과목

천문학: 저 별들이 뭐가 뭔지 내 알 바 뭐람. 알페오는 그렇게 생각한다. 그리고 그것과 별개로 별에 대한 거부감이 생긴다고.

 

점술: 카드와 수정구와 찻잔의 무늬로 미래를 가늠하는 것은 바보 같아. 부모님이 들었다고 해서 들었더니 재미도 없고. 카드로 탑을 쌓고 수정구로 구슬치기 하면 혼나겠지? 차 마시러 가는 수업, 알페오는 그 정도로만 생각해고 있는 것 같다.

 

마법의 역사: 그런 수업이 있었던가. 잔 기억밖에 없다고 알페오는 자신만만하게 대답한다.

 

산술점: 살려줘. (알페오의 공책에 기어가는 글씨로 쓰여 있다)

 

-애완동물

페럿. 순 백색의 페럿을 기른다. 암컷, 3살. 이름은 씨씨 (Sici). 장난기도 많고 사고뭉치지만 애교가 많아서 사랑받는다. 잘 때는 알페오 배 위에서 자는 것을 즐긴다고. 알페오가 숙제를 하고 있거나 (답지 않게) 책을 읽고 있으면 무릎에 앉아 조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패트로누스

사용 가능하다. 패트로누스의 생김새는 족제비. 주문을 외우면서 떠올리는 가장 행복한 기억은 자신이 그리핀도르에 막 들어간 순간이라고 한다.

 

-취미

이리저리 활동하는 것을 지향하는 편. 스트레스가 쌓이면 빗자루를 탄다고 한다. 조금 정적인 취미를 즐기고 싶을 땐 ‘꽃의 꽃말과 전설들’이라는 책을 읽는다고 한다. 그가 자주 읽는 이 책은 포켓북이라서, 주머니에 넣어 들고 다닌다고 한다. 어찌나 많이 읽었는지 책의 표지가 너덜너덜하다.

 

-버릇

일이 자기 마음대로 풀리지 않거나 외부에서 압박을 주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입술을 물어뜯는 버릇이 있다. 심한 경우에는 피가 흐를 때까지 물어뜯는다고 한다. 안 좋은 버릇임을 알기에 고치려고 노력중이다.

 

-Dislike?

생명을 경시하는 사람들을 싫어한다. 식물이든 동물이든 태어났으면 보살핌을 받아야한다고 믿는다. 그러기에 자기희생을 당연시하며 몸을 날리는 사람 역시 그닥 좋아하지는 않는 편.

 

-Hate

 

순혈우월사상에 물들어 있는 자들. 그들은 왜 그리 피에 연연하지? 자신이 선택해서 가질 수도 없는 것에 가치를 매기고, 평가하고. 어리석어. 순혈이든, 머글본이든 같은 마법사, 마녀인데 말이지.

 

 

 

 

 

:: 소중한 존재 ::

 

자신의 눈을 띄워준 존재. 그 누구보다도 가문의 피를 물려받았지만 인정받지 못하는 존재. 아니, 아예 부정당한 존재. 먼저 말을 걸고 싶지만 미안해서 선뜻 다가갈 수는 없는 존재.너무 상처받아 애정을 두려워하는 아이, 하지만 그러면서도 자기 자신을 버리지 않는 대단한 아이. 그러기에 지켜주고 싶은, 챙겨주고 싶은. 자신의 사촌동생. 시빌 나이트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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