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게 하고싶은 말이라도 있으신가요? "
:: 외관 ::
아직 2차 성징이 나타나지 않았다. 젖살도 채 빠지지 않아 제 나이보다 조금 어려보인다. 제 몸의 크기에 맞게 손도 발도 아직은 조그마하다. 해는 나름 많이 보는 편이지만, 잘 타지 않는 피부인지, 까맣지 않고 하얗다. 어쩌면 엘론이 바르고 있는 마법약의 영향일지도 모르겠다.
친인척 대부분 가지고 있는 웨이브진 백금발에, 포레스트 가문의 사람들 중에서도 가주들이 주로 지녔다는 루비와 같은 선홍빛 눈은 호기심으로 반짝인다. 양쪽으로 묶은 머리는 원래도 어려보이는 제 얼굴을 좀더 어려보이게 해주는 것 같다. (돌아가신 엄마가 좋아하던 머리 스타일 이였다)
그녀는 항상 미소를 입가에 띄우고 있다. 친절해보이는 미소지만, 그 미소때문에 나쁜(?)마음을 품고 그녀에게 다가갔다간 욕 아닌 욕을 한 바가지 듣고 올것같다.
:: 이름 ::
엘론 R. 포레스트 / Elon Roxie Forest
:: 성별 ::
여성
:: 키 / 몸무게 ::
140cm / 마름
:: 소속 기숙사 ::
후플푸프
:: 학년 / 나이 ::
5학년 / 15세
:: 성격 ::
호기심이 많다. 그러나 겁도 많다.
엘론은 어두운 것을 가장 무서워한다. 어두운 곳에서는 무언가 튀어나와 자신을 위협할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였다. 그 때문인지 저택에는 언제나 불이 환하게 켜져있었다. 어두운 곳은 어디든 가지않았고, 위험할 것 같으면 바로 그 장소를 피하곤 했다. 나쁜 마법사들이 나타났다는 이야기도, 뱀파이어나, 늑대인간, 보가트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을때에도 무척이나 무서웠지만, 그것은 엘론에게 자기전 엄마가 읽어주는 동화속 악역일 뿐이였다. 궁금하지만, 어둠을 뚫고 자신에게 발톱을 드러낼까 머리속에서 한참을 지우는 그런 존재들이였다.
1학년 때, 호그와트에 갓입학한 엘론은 신기한 것들이 아주 많은 학교의 곳곳을 돌아다니곤 했다. 하지만 어두운 곳도 많았고, 유령들도 많아-엘론은 유령들이 자신의 근처를 지나갈때마다 화들짝 놀라곤 했다- 전부는 가보지못하고, 햇빛이 잘드는 외부나, 기숙사, 교실 근처에만 돌아다니곤 했다. 죽음의 숲이라는 곳도 궁금하긴 했지만 위험하다고도 말했고, 엘론 또한 갈 엄두를 내지못해 가보지 못했다.
어렸을 때부터 예의와 예절에 대해 배워왔으며 그것이 몸에 배어 있다. 하지만 예의 같은 것에 억매어 있는 것은 별로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교칙과 제 나름의 규칙에서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예의라는 틀에서 조금씩 벗어나려 하고 있다.
말하는데에 있어서 거침이 없다. 욕을 하진 않지만, 저가 하고 싶은 말은 주저하지 않고 말하는 편. 그러다가 동생과 몇 번 다툰 적이 있지만, 제가 잘못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 듯하다. (말싸움을 하면 아주 잘할 것 같다)
앞에 나서서 하는 것보단 뒤에서 돕는걸 더 좋아한다. 즉, 나서서 리더로서 무언가를 하는 것보단 옆에서 리더의 측근으로 일을 맡아서 하는걸 더 좋아한다.장난 칠 때에도 엘론은 나서서 하는게 아닌, 부추기거나, 마법약 등으로 도움을 주며 장난을 치곤 했다. 덕분에 걸린 적은 거의 없었다.
:: 특징 ::
[ 지팡이 ]
재료는 플라타너스 나무, 심은 피닉스의 깃털이며, 길이는 11인치(약 28cm)로 유연하다.
[ 생일 ]
11월 19일
[ 혈통 ]
순혈 가문.
포레스트가의 외향적인 특징은 밝은 백금발에 분홍색에 가까운 홍안이다. -포레스트가라고 모두 백금발에 홍안은 아니며, 백금발에 홍안이라 해서 포레스트가 인 것은 아니다. 하지만 가주들은 대대로 백금발에 홍안을 가지고 있다.- 예전에는 여름의 나뭇잎과 같은 녹안이였다고 하는데 어째선지 홍안으로 바뀌었다. 가문의 후계자는 남녀 모두 가능하며 현재 가주는 헨리 포레스트(부) 후계자는 장녀인 엘론 포레스트.
(엄마는 엘론이 9살 되던 해 돌아가시고, 아빠와 할머니, 남동생, 여동생과 함께 살고 있다.)
[ 패트로누스 ]
패트로누스를 배우는 것은 쉽지 않았지만-오히려 아주 어려웠지만- 열심히 행복했던 추억들을 떠올리고 주문을 외운 결과, 제 패트로누스인 고슴도치가 어느새 제 주변을 맴돌고 있는 것을 발견한다. 패트로누스를 사용할 수 있게 된것은 얼마되지 않았다.
[ 동물 ]
대부분의 동물들을 좋아하지 않는다. 그보단 싫어하는 쪽에 가깝다. 고양이나 개와 같은 머글세계의 동물들을 포함한, 마법세계의 동물들 또한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집에서 아빠가 키우던 부엉이를 많이 보아왔기 때문일까? 예외적으로 부엉이는 아주 조금 좋아하는 편이다.
[ 과목 & 성적 ]
대대로 포레스트가는 약초학에 뛰어난 재능을 보였는데, 엘론 또한 마찬가지였다. 포레스트가 저택 뒷 편에 위치한 온실에서는 다양한 약초와 독초들이 자라고 있다. 엘론은 학교 들어가기 전까지 그곳에서 약초에 대한 공부를 하였고, 당연하게도 5학년이 된 지금까지의 성적은 모두 좋았다. (2학년때를 제외하고는 모두 O라는 좋은 성적을 받았다)
그다음으로 잘하는 과목은 마법약으로 가장 좋아하는 과목이기도 하다. -'마법약'이라는 것이 어떤 것을 어떤 식으로 만드느냐에 따라 다양한 마법약이 되는 것이 너무도 신기했기때문이다 - 도서관에서 빌리는 책들 중 5할이 마법약에 관한 책들이며, 성적은 보통 E 혹은 O를 받는다.
가장 어려워 하는 과목은 변신술과 천문학. 3학년때까지는 P나 D를 벗어나지 못했으나, 열심히 공부를 한 결과 두 번중에 한 번정도는 A를 받고 있다. 이제 5학년이고 학기말쯤 되면 O.W.L 시험도 보게 될텐데, 언제쯤 안정권으로 A이상의 성적을 받아낼 수 있을지 걱정이 가득하다. 그래도 열심히 공부를 하고 있으니 언젠가 그에 대한 결과가 나올 것을 기대하고 있다.
선택과목은 머글연구와 고대 룬 문자로 머글연구는 어릴적, 엄마와 머글세계로 나가 보고 들었던 것을 토대로 열심히한 결과 좋은 성적을 거둬낼 수 있었으나 고대 룬 문자는 처음보는 것이였기에 그런 것인지 많이 어려워하고 있다. 영어와는 다른 또다른 문자가 신기하고 흥미롭기는 하지만, 좋아하는 것과는 다르게 너무 어려워 흥미가 점점 떨어져가는 것을 느낀다.
[ 존댓말 ]
엘론의 아빠 헨리는 엘론에게 순혈로서 그리고 가주로서 모범을 갖추도록 하였다. 누군가를 만날때에도, 밥을 먹을때에도, 심지어 쉴때에도 예의를 갖추도록 하였는데-가끔씩 엄마와 함께 머글세계로 나가게 된 것도 이것에서 벗어나기 위해서였다.-덕분에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누구에게나 존댓말을 하는 버릇을 갖게 되었다.
:: 소중한 존재 ::
[ 페리 챈들러 Perry Chandler ]
약간 붉은 색이 도는 반 곱슬 짧은 머리에, 장난기가 도는 검은 눈을 가지고 있다. 살짝 올라간 눈매로 자칫 잘못하면 사나워 보일 수 있으나 항상 웃음을 걸치고 있어(엘론이 항상 미소를 띄고 있는 계기가 되었다), 오히려 더 다가가기 쉬운 인상을 준다. 엘론보다 세살 많으며, 운동으로(주로 테니스) 다부진 몸매에 180초반의 조금 큰 키로, 키가 작은 엘론을 항상 땅꼬마라고 놀리곤 했다.
그는 두번째 머글세계에 왔을 때 만나게된 머글로, 엘론과는 소꿉친구로 지내고 있다.
엘론이 7살에 엄마와 함께 머글세계에 나왔다가 길을 잠시 잃었을 때, 엄마가 찾으러 올때까지 같이 기다려주었는데, 그 때 이후 우연인지 머글세계로 나갈때마다 마주치게 되었다. 엄마가 돌아가신 이후로도 편지로-머글세계의 방법을 이용했다- 안부와 여러가지 이야기를 주고 받았다.
페리는 엘론이 마법사란 사실을 모르고 있다.